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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짐 아이템 - 중량조끼
    집에서 헬스 2016. 1. 7. 15:10

    특정한 부위에 온 몸의 무게를 걸어올리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운동. 

    맨몸운동의 쾌감은 장비에서 

    의존하고 있지 않다는 것에서 온다.

    장비를 살 필요도 없고, 구비한 장비도 없으니 

    쌓아놓을 공간도 필요없고 관리도 필요없다.

    마음만 있다면 

    즉시 가능한 것이 맨몸운동이다.




    하지만 맨몸운동은 중량은 내 체중에 국한된다.

    맨몸운동의 역할은 정확한 자세와 기초체력을 다지기까지이고

    이 영역을 지나면 효율적 근성장을 위해 중량을 높혀가야 하는 시기가 된다.

    하프스쿼트에서 풀스쿼트로, 평범한 푸쉬업에서 다리를 올린 푸쉬업으로,

    횟수를 늘리고 세트를 늘려도 정체된 듯 어떤 수준을 맴돌때면 

    운동하는 재미도 동기도 없어진다.

    이제는 중량을 높혀야 한다.





    스쿼트야 양손에 덤벨을 쥐고 하면 되지만 

    푸쉬업이나 턱걸이처럼 손에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어찌 할 방법이 없다.

    모래주머니 서너개정도 몸에 치렁치렁 감아봤자 대흉근에는 기별도 안간다.

    놀이터에서 모래를 쓸어담아다가 밀봉해서 배낭에 넣어 맬까,

    옛날옛적 군대식 잔머리도 굴려봤지만 개뿔

    이미 시장에는 중량조끼라는 것이 있었다.










    첫번째 제품처럼 일체형이 있고 두번째 제품처럼 블럭 주머니가 있어 무게조절이 가능한 제품이 있다.

    보통 블럭당 무게는 1kg이고 달린 주머니만큼 올릴 수 있지만 30kg가 넘는 제품은 보지 못했다.

    블럭형은 부직포(찍찍이)벨트로 흔들림없이 고정이 가능하여 크게 움직여도 빠져나올 일 없어

    엎드린 자세의 푸쉬업에서도 안정감 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끝까지 고민하던 제품은 30kg짜리와 18kg짜리였다.

    가성비로는 30kg가 훨씬 좋았지만 길이가 문제가 되어 18kg를 사용 중이다.

    풀스쿼트를 하게 되면 허벅지 윗부분과 배사이 공간이 좁아지는데

    기장이 긴 모델은 이 공간을 방해할 것 같았고 실제로도 그랬다.



    풀스쿼트시에도 걸림없는 기장짧은 중량조끼



    또한 조끼에 블럭을 모두 채워넣고 나면 혼자서 입고 벗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입고 벗는다기보다 조끼 속으로 기어들어가고 기어나오는 형상이 된다.

    그래서 세트간 휴식시간에 그대로 입고 쉬는데 제대로 쉬지를 못하고 있다...

    20kg를 매고 앉아 있는 것은 쉬는게 아니다.

    30kg 중량조끼라면 더 짐승같은 괴랄맞은 모습으로 입고 벗을 것이며 쉬는 게 더 고역이 될 것이라

    18kg를 추천한다.

    진정한 고중량을 원한다면 총알모아서 랙이나 사서 뽀대나게 바벨을 걸도록 하자...






    에프몬스터에서 판매 중인 중량조끼들이다. 바로가기

    (본 블로그는 에프몬스터와 하등 관계없는 블로그다)

    닥치고 30kg 중량조끼를 원하는 장신의 쌩마초사내라면 

    블럭가격이 포함된 한평운동장 제품이 좀 더 싸다.(는 현재 품절)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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